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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5일Sergei Solod7 분 읽기

Yandex Metrica vs. Google Analytics: 일주일 뒤 내가 Metrica를 더 선호한 이유

새 프로젝트에서 Google Analytics와 Yandex Metrica를 일주일 동안 함께 운영했습니다. 제가 Metrica를 더 자주 열게 된 결정적 이유는 Webvisor의 세션 리플레이였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 작업 흐름에 대한 결론이지, 한 플랫폼이 모두에게 더 낫다는 증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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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로젝트를 공개한 뒤 첫 일주일 동안 Google AnalyticsYandex Metrica를 나란히 운영했습니다. 기능 목록이나 스크린샷, 익숙함만으로 선택하지 않고 같은 실제 트래픽을 보면서 비교하고 싶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자 제가 Yandex Metrica를 훨씬 더 자주 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유는 대시보드의 특정 지표가 아니라 Webvisor, 즉 세션 리플레이 기능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집계 그래프 하나를 더 보는 것보다 사용자가 실제로 사이트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Yandex Metrica가 압도적으로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이 용도에서는 Metrica를 더 선호하지만, 그 표현은 엄밀한 비교라기보다 첫인상에 가까웠습니다. 한 프로젝트를 일주일 사용한 경험은 제 선택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만, Metrica가 모든 사람과 모든 상황에서 Google Analytics보다 객관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Google Analytics가 내게 더 추상적으로 느껴진 이유

기존 글에서는 Google Analytics가 추상적으로 느껴진다고 썼습니다. 이 부분은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GA4가 얕은 도구인 것은 아닙니다. Reports, Explorations, segmentation, User Explorer를 통해 개별 사용자 활동까지 파고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기능의 깊이가 아니라 당시 제가 필요로 했던 workflow와의 거리였습니다.

이벤트와 집계 분석을 보면 사용자가 특정 페이지에 도달했는지, 이벤트를 발생시켰는지, 경로 중간에서 이탈했는지, 특정 segment에서 다른 행동을 보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두 유용합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UX 문제를 파악할 때는 지표와 사용자가 실제로 조작한 인터페이스 사이에 여전히 한 단계의 해석이 남습니다.

세션 리플레이는 그 거리를 줄여줬습니다. 단순한 건수뿐 아니라 한 번의 방문에서 일어난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 스크롤, 클릭, 멈춤, 되돌아가기 같은 순서입니다. 이것만으로 사용자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자동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설을 세우기 위한 훨씬 구체적인 재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Webvisor가 추측을 없애주는 것은 아니다

원래 글에서 가장 크게 바로잡고 싶은 부분입니다. 리플레이는 사용자가 “짜증 났다”고 알려주지 않습니다. 보여주는 것은 행동이며, friction이 있었는지는 제가 그 행동을 보고 추론하는 것입니다. 반복 클릭, 뒤로 가기, 긴 정지, flow 이탈은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것은 아닙니다.

이 구분은 중요합니다. 이상한 세션 하나만 봐도 그럴듯한 원인 이야기를 만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결론은 “원인을 찾았다”가 아니라 “검증할 가치가 있는 가설을 찾았다”입니다.

지금이라면 다음 순서로 사용합니다.

  1. 먼저 집계 데이터를 이용해 흥미로운 페이지, flow, 기기군, segment를 찾습니다.
  2. 무작위 세션이 아니라 해당 조건과 관련된 리플레이를 여러 개 봅니다.
  3. 직접 관찰한 사실과 제 해석을 분리해 기록합니다.
  4. 근거가 충분할 때만 인터페이스를 변경합니다.
  5. 변경 후 다시 측정해 실제로 측정 가능한 행동이 개선됐는지 확인합니다.

세션 리플레이는 이 루프의 가운데 부분을 매우 구체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검증 전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새 프로젝트에서 특히 유용했던 이유

출시 직후에는 모르는 UX 문제가 많습니다. 수개월의 안정적인 baseline도, 성숙한 funnel도, 이미 알려진 failure mode 목록도 없습니다. 이때 정성적 관찰은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자체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리플레이가 집계 analytics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은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집계 데이터는 어떤 현상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보는 데 더 적합합니다. 리플레이는 하나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보는 데 더 적합합니다.

둘을 함께 쓰는 편이 강합니다. 먼저 패턴을 찾고 사례를 보거나, 반대로 리플레이에서 수상한 상호작용을 발견한 뒤 그것이 실제로 의미 있을 만큼 자주 발생하는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션 리플레이에도 기술적 한계가 있다

Webvisor를 절대적인 사실로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록 자체에도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Yandex 문서에 따르면 모든 방문이 반드시 기록되는 것은 아니고, 기록 보관 기간에도 제한이 있으며, 일부 브라우저나 페이지 기술은 캡처와 재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적 스타일, cross-domain iframe, private browsing, canvas, Shadow DOM 등이 그 예입니다.

따라서 리플레이가 깨져 보인다고 해서 사용자가 실제로 깨진 페이지를 봤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기록이 없다고 해서 세션 자체가 없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Privacy도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세션 리플레이 도구는 일반적인 pageview 카운터보다 훨씬 많은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와 민감한 필드에는 보호 기능이 있지만, 사이트 운영자는 여전히 수집 설정을 책임 있게 구성하고, 보내면 안 되는 식별 정보를 전송하지 않으며, 적용되는 동의 및 privacy 요구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

이 프로젝트의 초기 UX 디버깅이라는 목적에서는 Yandex Metrica를 더 선호했습니다. Webvisor 덕분에 “숫자가 이상하다”에서 “그 숫자 뒤에 있을 수 있는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까지 더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첫 일주일에는 이것이 결정적인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를 “Google Analytics가 나쁘다”거나 “Metrica가 더 좋은 analytics 플랫폼이다”라고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GA4에는 다른 강점이 있고, 이벤트 분석 workflow도 원래 짧은 글이 암시했던 것보다 훨씬 깊습니다. Acquisition, custom events, integrations, 더 넓은 measurement stack이 핵심이라면 비교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교 기간 동안 두 도구를 함께 운영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플랫폼마다 session, user, event를 모델링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숫자가 완벽히 일치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일주일 뒤 내가 실제로 배운 것

유효한 결론은 처음의 “압도적 승리”보다 좁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강합니다.

Yandex Metrica는 개별 사용자 행동을 제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 관심을 더 많이 가져갔습니다. 하나의 지표에서 구체적인 UX 가설로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졌습니다. Google Analytics도 여전히 유용했지만, 출시 직후 제가 가장 집중하던 문제에서는 Metrica를 먼저 열었습니다.

Webvisor는 추측을 확신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막연한 추측을 더 검증하기 쉬운 질문으로 바꿔줬습니다. UX 작업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가치가 있습니다.